강동구, 미국 앤아버 공공도서관과 전국 최초 업무협약 체결…국제 문화 교류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6:20:09
  • -
  • +
  • 인쇄
앤아버 공공도서관, 강동중앙도서관에 신간 도서 150권 기증하며 협약 의미 확대
▲ 강동구-앤아버 공공도서관 업무 협약식(오른쪽 세 번째 이수희 구청장, 왼쪽 세번 째 일라이 나이버거 앤아버 공공도서관장)

[뉴스스텝] 강동구는 29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공공도서관(Ann Arbor District Library)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공공도서관과의 문화 교류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미국 공공도서관과 직접 맺은 최초의 사례로, 앞으로 양 기관은 도서·자료 교환 및 인적 교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앤아버 공공도서관의 일라이 나이버거(Eli Neiburger) 관장은 강동구 대표 도서관인 강동중앙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 개관식에 직접 참석하는 한편, 앤아버 공공도서관에서 출간한 신간 도서 150권을 기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구는 기증 받은 도서를 강동중앙도서관 1층 ‘앤아버 공공도서관 기증 서가’에 전시해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앤아버 공공도서관에 한국 도서와 간행물, 영상자료, 관내 관광지도 등을 기증하면서 앤아버 시민들이 한국과 강동구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강동구 코너’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앤아버 공공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자도서, 오디오북, 음악·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강동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일라이 나이버거(Eli Neiburger) 앤아버 공공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동구민과 앤아버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 문화 교류와 국제협력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다양한 도서관 협력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폭넓은 배움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