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오염 이제 그만, 인천시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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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알맹e제품, 플라스틱 리사이클 제품 뜨거운 관심
▲ 플라스틱오염 이제 그만, 인천시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9월 5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새활용 알맹제품’과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홍보하며 ‘자원순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사이클)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재활용에서 나아가 새활용을 뜻함. 이는 재활용을 통해 버린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의미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여 만든 새활용 제품과, 포장지 없는(제로웨이스트)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 체험, 새활용 알맹제품, 업사이클 가방 등이 소개되며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가리키는 ‘엠제코(MZ-ECO) 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활용 제품을 소개하고 자원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원순환의 날’ 취지와 의미를 공감하기 위한‘전시민 일회용품 안 쓰기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환경부가 올해 3월 발표한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6.8%와 전문가 98%가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민들은 95곳의 자원순환가게와 95대의 무인회수기를 통해 에 재활용품을 반납하면 마일리지(현금 또는 현물로 교환)와 환경실천 멤버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시는 올해 12월까지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환경 실천 통합 플랫폼인 ‘에코허브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0월 2일에는 인천시청 로비에서 1회용품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홍보, 폐우산 새활용 제품교환 이벤트 등 시민이 함께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홍보 및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환경실천 플랫폼 구축과 1회 용품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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