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해위험지역 정비’ 국비 1214억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6:20:45
  • -
  • +
  • 인쇄
올해 699억 원 대비 73.7% 증액…신규 지구 사업 내년 돌입
▲ 충남도, ‘재해위험지역 정비’ 국비 1214억 확보

[뉴스스텝] 충남도는 2025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국비 1214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 국비 699억 원 대비 1.7배 가량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도는 내년 신규 지구 12개와 계속·마무리 지구 64개 등 모두 76개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428억 원을 투입한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 등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 저수지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1214억 원은 분야별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지구(375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47지구(762억 원) △재해 위험저수지 9지구(47억 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12지구(30억 원)에 투입해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도는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 확대 지속을 위해 내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 신청 22개 지구 가운데 12개 지구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전국 심사 방식에 서천 판교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안부를 지속 방문하는 등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최근 극한 강우로 침수·붕괴, 산사태 및 비탈면 토사 유출 등 인명·주택 피해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정비·관리를 통한 위험 요소 사전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침수 피해 발생지역, 추가 피해 예상 지역 등 재해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신규 지구로 지정돼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