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확.찐.살' 확~빼자!… 서울시, 한 달간 시민 건강관리 챌린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1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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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한 서울 9988’ 연계 첫 시민참여 행사… 개인별 건강목표 달성 챌린지
▲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 포스터

[뉴스스텝] 길었던 추석 연휴 뒤 송편과 기름진 음식으로 확.찐.살을 서울시와 함께 확~빼보자! 서울시는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달여간 진행되는 이번 ‘확빼기 챌린지’는 개인별 체력측정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10일 체력 검증 후 15일 후인 25일 중간 점검, 다음달 10일 최종 측정이 이뤄진다.

참가자는 참여동기와 신체 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100명을 선정했는데 모집 3시간 만에 2천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연휴 직후 최초 체력측정 → 보름 후 중간 점검 → 다음 달 10일 최종 측정'
우선 체력측정은 ‘국민체력 100항목(근력·지구력·유연성 등)’ 기준에 따라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6등급으로 분류한다.

측정은 ▴문진·혈압 ▴신장·체중 ▴체성분 ▴악력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또는 20m 왕복오래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반응속도·체공시간 순서로 이뤄진다.

이후 측정된 개인별 체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근력·근지구력 강화, 심폐지구력 등 항목별로 구체적인 건강 달성 목표와 운동계획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주 3~5회, 10~30분 조깅’처럼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운동은 물론 영양 관리, 휴식 등 전반적인 건강 습관 개선방안도 추천해 실질적인 체력증진과 생활 리듬 회복을 돕는다.

'10일, DDP어울림마당에서 1차 측정… 서울시장, 방송인 조나단 패트리샤 남매 참여'
확찐자들의 확 빼는 첫날인 최초 체력 측정행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체력측정에 참여하고 방송인 조나단‧패트리샤 남매도 시민들과 챌린지를 함께한다.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당일 측정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인증서(1~6등급)가 발급되고 현장에서 건강운동관리사가 결과에 따른 개인별 목표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은 각종 체력인증 체험 공간과 포토존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건강축제 분위기로 꾸며진다. 손목닥터9988 앱 이용자는 현장 간편 체력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내역이 인정되면 추후 포인트가 지급된다.

보름 후 중간 점검은 25일,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릴 ‘9988 건강가득 대축제(가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체력측정은 11월 10일 이후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한 달간 생활 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시 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전문가로부터 진단과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10월 중순부터 서울시립대학교와 자치구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조성해 2030년까지 100곳 운영이 목표다.

아울러 10일 최종 측정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11월 28일까지 측정 가능 기간을 연장‧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99세까지 팔팔하게’ 잘 살기 위해서, 운동량도 늘리고, 밥상도 바꾸고, 생활 습관챙기는 종합대책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 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4대 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p 올려 운동을 통해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3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가 주요내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는 것이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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