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6:30:29
  • -
  • +
  • 인쇄
1,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공개 및 관세청 수입물품 체납처분 위탁
▲ 양산시청

[뉴스스텝] 양산시는 20일 2024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양산시 홈페이지와 위택스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는 총 45명(지방세 43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2명)이며 이중 지방세 체납액은 개인 27명 9억원, 법인 16개소 6억원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은 개인 1명 2천만원, 법인 1개소 1천만원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가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지난 10월에 경상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으며, 일부 납부 등을 통해 체납액이 1천만원 미만이거나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한 경우 등 공개 제외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하고 최종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공개되는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및 체납 요지 등이며,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이는 고액을 체납한 사실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납세의무 이행을 확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는 제재수단이다.

또 확정된 지방세 고액체납 대상자들에 대하여 명단공개와 동시에 관세청에 수입물품 체납처분을 위탁해 체납자가 입국시 휴대한 고가 물품을 압류하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한 수입품 통관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교묘하게 세금을 체납하는 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 제공 등 강력한 행정제재에 이어 미등기 상속부동산 대위등기 추진, 현장중심 수색활동 강화, 관세청과 협조하여 수입물품 체납처분 등 다양한 기법의 징수활동 전개를 통해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으로 온정 나눠

[뉴스스텝] 고령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9일 고령요양원을 찾아 시설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지역 내 복지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시설에 계신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한 관심을

경산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위기대응을 위한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가동

[뉴스스텝] 경산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시는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면 민원 처리 및 대체 사이트 이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서비스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

대전자치경찰위, 추석 민생치안·통학로 안전망 강화 및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논의

[뉴스스텝] 대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희용)는 9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 통학로 안전대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추석 특별치안대책은 연휴 기간 빈집털이, 보이스피싱, 금값 상승에 따른 금은방 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