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 본격 운영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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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거리가 환해졌어요“
▲ 함평군,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 본격 운영 개시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주민거점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함평읍 중앙길 가변상가로에는 ▲나비스 카페, ▲나비스 스토어, ▲나비잠자리, ▲마을공작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들 시설은 함평천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위탁 관리하며, 지역사회 환원사업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면 단위 지역에도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나산할머니다방’은 나산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지역 로컬 양계농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계란으로 만든 토스트와 커피세트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보면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꽃무릇카페’는 해보면 꽃무릇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음료를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한다. 학교면 농협 하나로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강드림카페’는 학교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를 활용한 주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함평읍 김순자 조합원은 “우리 삶터가 일터가 되어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활력이 넘치고, 매일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공동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을 유치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의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자조모임과 사회적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민관 협치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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