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공존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16: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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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심포지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정원도시 서울’ 미래 모색


[뉴스스텝] 서울시는 오는 17일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과 도시의 조화와 공존, 정원의 미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2025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정원‧조경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학술행사와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정원과 식물원, 조경과 공간 디자인까지 ‘도시와 자연’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관점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국외 연사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조경건축가 마크 크리거, 영국 그랜드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겸 대표 앤드류 그랜트,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 최고 경영자 펠릭스 로가 참여하며, 국내 연사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메인무대를 연출한 마초의 사춘기 김광수 대표,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 전정일 교수가 참여한다.

마크 크리거와 앤드류 그랜트는 각각 2025년과 2020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해외 초청작가로 참여했다.

세션 1에서 마크 크리거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Aviators Garden'에 담긴 아이디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앤드류 그랜트와 김광수 대표가 각각 “자연 속 도시”, “공간에 자연을 더하다. 바이오필리아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세션 2에서는 전정일 교수의 “도시의 식물원, 생명과 인간을 회복하다”와, 펠릭스 로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자연의 변모, 도시의 재창조”를 주제로 한 발표를 들을 수 있다. 모든 발표 후에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인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 5인과 종합토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여는 관계기관 및 시민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접수로 모집하며,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접수를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한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일 종료되어 5개월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22일 개막해 9월까지 총 85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이 다녀가며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정원도시서울 심포지엄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원에 대한 세계적 관점과 담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세 번째 자연’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 정원의 가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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