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동 1지역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6:25:28
  • -
  • +
  • 인쇄
총사업비 91억 원 투입…주거 환경과 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 대폭 개선 나서
▲ 속초 영랑동 1지역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뉴스스텝] 속초시는 영랑동 1지역(장사 새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25일 영랑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 추진한다.

영랑동 1지역은 1968년 해일 피해 복구를 위해 다음 해인 1969년 집단으로 조성된 구호 주택단지이다.

마을이 조성된 지 60년 가까이 지나며 주택과 골목길 등의 노후 정도가 심화됐을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군부대로 인해 고도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개발과 발전에서 소외되어 주민들의 박탈감이 심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속초시는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후원하는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도전, 최종 선정되며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약 9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에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노후주택·골목길 정비 등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 ▲커뮤니티 시설과 런케이션 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SOC 조성 ▲노인 복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니어플러스 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사업은 노후주택 집수리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1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부지 내 106호 규모의 주택에 대한 집수리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주거 환경의 개선은 물론 연료비 부담 경감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이 건물과 마을이 노후화됐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과 발전에서는 소외됐던 영랑동 1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뉴스스텝]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

경상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11월 20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의 건설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의무사용 비율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개인·기관에 대한 포상 근거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순환골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