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미연의원, 서구예술인 없는 서구무형유산축제 허점 지적… 전수관 운영책임 다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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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연 의원, 서구 무령뮤산 및 민속예술전수관 운영실태 비판

[뉴스스텝] 인천 서구의회 김미연 의원(국민의힘, 가정1~3동·신현원창동)이 28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 문화관광체육과 소관 사무 중 서구 무형유산 및 민속예술 전수관의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미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서구 무형유산 및 민속예술 전수관’(이하 “전수관”) 전수관장에 대한 증인 출석을 요구했음에도 개인의 일정으로 인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65만 서구주민을 대표해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는 감사 의원들을 무시한 처사이자 법이 정한 감사를 경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수관이 조례 등 설립 목적 등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수관은 서구 무형유산과 민속예술 보전·전수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운영 방식이 이에 부합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전수관은 입주한 4개 단체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구청에 사전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미연 의원은 올해 서구 무형유산 축제와 관련해 “정작 서구 예술인이 참여하지 않는 껍데기뿐인 행사였다”며, “서구 예술인에 대한 예우는커녕 서구 예술인이 배제된 채 외부인사만 모신 행사였고 민속예술이 아닌 다른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전수관의 조치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수관이 연간계획과 다르게 사업을 진행할 때에는 담당 부서에 공문 제출이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전수관장으로서 관리·감독에 충실하고 서구 민속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전수관 관장은 민간위탁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점과 전수관 운영과 관련된 위반 사실을 인정했으며, 행정사무감사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및 서구민들께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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