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과 함께 크는 디지털 경제, ON나라페이의 내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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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문가 토론회 개최… 버스요금 결제에 이어 활용 범위 확대 모색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큐알(QR) 결제와 신용카드 비접촉 결제를 결합한 버스요금 결제시스템 ‘온(ON)나라페이’의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장에서 제주형 결제시스템 ‘ON나라페이’ 발전 방향과 이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1일 도내 노선버스에 도입된 ON나라페이는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용 교통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큐알 코드나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플랫폼이다.

지난해 제주도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함께 추진한 버스요금 큐알 결제 사업 고도화를 통해 구축된 ON나라페이는 대중교통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역과 함께 크는 디지털 경제, ON나라페이의 내일’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 기술, 금융, 행정 분야 전문가 9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이종섭 교수, 제주대학교 조장희 교수, 크립토닷컴 홍성준 전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진국 사무국장, ㈜티머니 박용식 상무, ㈜알엠테크 한문일 대표, ㈜케이에스넷 박한국 대표, 한국간편결제 진흥원 이기수 팀장, 제주도 교통항공국 김영길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이종섭 교수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기수 팀장이 발제를 맡고, 이종섭 교수가 좌장으로 ON나라페이 플랫폼 발전 방향과 이용 확대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이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ON나라페이는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제주만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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