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지역 산후조리 현황 분석을 통한 정책 개선 방향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6:10:14
  • -
  • +
  • 인쇄
『제주지역 산후조리 실태와 지원 방안』브리프 발간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뉴스스텝]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제주지역 산후조리 실태와 지원 방안(연구책임 정여진 선임연구위원)" 브리프를 통해 제주지역 산후조리 현황과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제주지역 산후조리원은 총 7개소(제주시 5개소, 서귀포시 2개소)이고, 이중 공공산후조리원은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료는 154만원으로 민간 대비 저렴하나 가동률은 57.5%로 낮은 편이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근거로 제주지역 데이터를 2차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제주지역 산모들은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63.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에 비해서는 14.5%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반면 본인 집과 친정은 전국에 비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산후 6주간 산후조리원 이용률을 살펴보면, 제주는 64.4%로 전국보다 16.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정 이용률은 전국에 비해 제주가 5.8%p 높고 시가는 이용률이 0%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산후조리원 이용 평균 비용은 201만 4천원으로 전국에 비해 41만 7천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산후조리 경비지원’,‘배우자 육아휴직 활성화’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공공산후조리원 확대’에 대한 수요가 전국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났다.

가정(본인, 친정, 시가 등)에서 산후조리시 도움 준 사람에게 지불한 비용을 살펴보면, 전국은 평균 81.5만원 제주는 75.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할 때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은‘가사육아 도우미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육아정보제공’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5개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민간 산후조리원 평가제도 도입 및 공공성 강화

- 인력 및 운영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산후조리원의 서비스 향상 및 공공성 강화

취약계층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

-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미혼모를 포함한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산후조리 비용 및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지원 확대

배우자 대상 임신·출산 교육 확대

- 임신출산교실 프로그램 대상 확대

가정 산후조리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강화

- 가정 산후조리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및 감염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 확대

산모의 정신건강 지원 강화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전주 초등돌봄전담사 역량 강화 연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16일, 21일 3회에 걸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2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돌봄전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그림책 테라피’로 진행된 이 연수는 초등돌봄전담사들의 정서적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과 소통을 깊게 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대전시의회, 대덕구 학교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덕구 학교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에 이어 대덕구 지역의 학교 시설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개ㆍ보수 및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효성 의원(국민의힘, 대덕구1)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대덕구 학부모 8명과 백승영 대전광역시교육청 시설과장, 김종희

안성시 미양면 주민자치위원회, 영청동 쌈지공원 가꾸기 현판식 개최

[뉴스스텝] 지난 10월 21일 미양면 영청동 쌈지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영청동 쌈지공원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위원회가 주도해 조성한 쌈지공원을 마을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공식 개방하는 자리로, 미양면 주민 5명과 주민자치위원 15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영청동 쌈지공원 가꾸기’는 미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내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쾌적한 녹색쉼터를 조성한 사업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