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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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 감염병 예방수칙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10.3.~10.12.) 기간에 가족 모임, 여행 등 사람 간 교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별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
가을철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이 지나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18.5%에 달해 예방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전북지역 확진자는 15명으로 작년보다 약 1.8배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다.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
추석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나누거나, 장시간 상온 보관 등으로 인해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감시 주간 환자 수*는 30주(7.20.~7.26.)부터 38주(9.14.~9.20.)까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일상에서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해외여행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추석 연휴에도 해외를 여행하는 도민들에게는 해외여행 전 과정에 걸쳐서‘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해외 방문 전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긴소매옷, 긴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외여행 동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 물과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귀국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 중 검역감염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이명옥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고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을준수하여 주시고,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각자의 작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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