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선배 교직원 봉사활동’ 현장 의견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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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석초 찾아 학생생활지도·도서관 운영지원 성과 등 살펴
▲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순천대석초에서 활동 중인 선배교직원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2일 순천대석초등학교를 찾아 ‘선배 교직원 교육지원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학교 현장을 살폈다.

‘선배교직원 교육지원 봉사활동’은 퇴직 교직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생활지도, 도서관 운영지원 등 2개 분야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목포, 순천, 나주, 영광, 화순, 고흥 등 6개 지역 봉사센터에 총 278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으며, 올해 5월 시작된 봉사는 총 2,315회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순천대석초는 학생생활지도와 도서관 운영지원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순천대석초 주경진 교장은 “봉사자분들 덕분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생활지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봉사자들은 “은퇴 이후 다시 학교 현장에서 봉사하면서 자긍심과 열정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선배 교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학교 현장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며 “교육이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선배교직원 봉사활동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선배교직원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지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학교 수요에 맞춘 봉사활동 영역 확대와 봉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 매뉴얼 발간과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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