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7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1 16:35:53
  • -
  • +
  • 인쇄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이행 점검
▲ 제7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

[뉴스스텝] 제7차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가 이동렬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미국측 리절 프란츠(Liesyl Franz) 미국 국무부 국제 사이버공간 안보 담당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1월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측은 외교부, 국가안보실,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원, 대검찰청, 경찰청 등, 미측은 국무부,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 국방부, 국토안보부, 법무부·연방수사국(FBI),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양국의 사이버안보 관계기관 담당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작년 4월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양국 정상이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협의회에서 한미 양측은 동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동맹이 사이버 영역으로 확장된 만큼, 양국이 사이버안보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더욱 정교화·다변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과 변화하는 국제 사이버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사이버안보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양측은 △사이버 범죄 수사를 위한 신속한 정보 공유 등 공조를 강화하고,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및 민간 간의 인적 교류 및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국방 분야 공동 사이버 훈련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는 등, 양자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양측은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 기간에 사이버안보에 대한 논의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측은 평화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역내 사이버공간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역내 국가들의 사이버 역량 강화 노력을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앞으로 인태 지역 국가 대상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북한이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의 국가안보와 국제 평화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데에 우려를 같이하고, 북한 사이버 위협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측은 사이버정책협의회를 양국의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사이버안보 협력 분야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천시 보건소, 시민 안전을 위한 합동소방훈련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 보건소는 지난 1일 오후 제천시 종합보건복지센터 뒤편 주차장에서 의림지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 안전의식 향상 및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재난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하여 실제적인 훈련을 진행했다.훈련 내용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영동군청 및 관내 4개 기업, 가족친화인증 취득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은 군청을 비롯해 관내 4개 기업(옥잠화영농조합법인, ㈜한국크레아, 천지바이오, 한신기업㈜)이 2025년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로, 성평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기관은 중앙부처·지자체·금융기관 등에서 다

제천시 중앙동 지사협, 취약계층 노후주택 전기 안전점검 및 수리 지원사업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취약계층 노후주택 전기 안전점검 및 수리 지원사업’을 지난 11월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지정 후원금을 지원받아 추진한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중앙동 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1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협의체는 전문 업체와 함께 분전함, 누전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