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더[THE] 하나 되는 기쁨 가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6:30:57
  • -
  • +
  • 인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 진행
▲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더[THE] 하나 되는 기쁨 가득

[뉴스스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기쁨을 누렸다. 서대문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최근 홍제폭포광장 일대에서 ‘제29회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서대문구가 후원했다.

‘행복 200%, 꿈을 현실로’라는 서대문구의 슬로건 아래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진정한 ‘함께’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애 인식개선 부스와 장애인 고용 정보 부스를 방문하고 체험활동과 공연을 즐겼으며 웃음소리가 퍼지고 박수가 울리는 가운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졌다.

행사는 다양한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사연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에서는 8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구민 8명과 공무원 2명이 ‘함께하는 동행상’을 받았다.

‘사연 나눔’에서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꿈을 현실로 이룬 한 장애인의 사례를 소개해 감동을 전했다.

사례의 주인공은 복지관 난타 수업에서 배운 것을 나누며 성장의 기쁨을 느꼈고 ‘서대문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도우미가 될 수 있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하게 지내시고 안정적 일자리를 통해 자립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2025년에 205명을 채용해 2022년(162명) 대비 26% 증가했으며 관련 예산도 32억 원으로 같은 해 대비 32.5% 늘었다.

장애인 일자리에는 ▲일반형(전일제) 48명 ▲일반형(시간제) 48명 ▲복지일자리 86명 ▲발달장애인 요양보조 23명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참여자들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현재 서대문구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는 모두 3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보건복지부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올해 서대문구의 장애인 예산은 2022년 대비 156억 늘어난 435억으로 책정됐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행사’ 및 ‘장애인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을 펼치며 진정한 포용 도시 구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