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탈리아 살레르노 청소년과 교류 간담회…한복과 와인으로 우정 나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6:35:27
  • -
  • +
  • 인쇄
▲ 남양주시, 이탈리아 살레르노 청소년과 교류 간담회…한복과 와인으로 우정 나눠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7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 청소년 교류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의 안셀키스 국립고등학교(요리전문학교) 청소년 교류단이 시를 방문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양 도시 청소년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구형서 기획조정실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어 남양주시와 살레르노광역시 간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전통의 미가 담긴 ‘한복 앞치마’를 선물했고, 교류단은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을 전달하며 우정을 나눴다.

인사말을 전한 구형서 기획조정실장은 “살레르노와는 2016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으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교류는 청소년들이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류단을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산토르 카르멜라 교사는 “남양주시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식 체험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 퓨전 요리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도서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기술 발전과 환경 조화가 인상 깊었고, 남양주시는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시를 방문해 고화순·이하연 명인의 요리공방에서 한식을 체험하고, 정약용도서관·정약용펀그라운드 등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시민 대상 이탈리안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식문화를 주제로 한 양방향 교류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