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골목상권 활성화로 지역 활력 제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16:40:49
  • -
  • +
  • 인쇄
2024년'골목경제권 조성사업'성과공유회 개최
▲ 2024년「골목경제권 조성사업」성과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7일 대구경북디자인지원센터에서 골목상권 상인회, 상권기획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결과 발표(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2025년 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은 소상공인 개별 점포 지원이 아닌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골목상권 신규 조직화 86개소, 공동마케팅 91개소, 회복·활력지원 45개소, 명품골목 육성 2개소, 로컬브랜드 상권육성 4개소 등 골목상권의 성장 단계 및 특색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동구 율하아트거리, 군위군 의흥어슬렁길 등 골목상권 5곳이신규로 조직화 및 공동체를 구성했으며 남산동악기점골목, 매전로벚꽃거리, 성서계명대로데오거리, 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등 7곳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우선 골목상권 공동체가 상권 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웠으며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10~11월에는 골목상권 7곳에서 골목 축제를 개최했다.

골목상권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배달앱 ‘대구로’에서 골목데이(매주 목요일 할인행사)를 운영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권 내 시설물 설치 및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경대북문 상권은 상권 안내 사인물, 상점 플래그, 디자인 계단 및 벤치 등을 설치해 특색을 강화했으며, 빈 점포를 활용하여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학생 및 지역 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정기적인 버스킹·문화공연으로 침체된 대학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로화훼단지는 노후된 상권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플라워랜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25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우수 골목상권에 대한 후속지원과 골목상권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라이콘타운 대구와 협력하여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골목사업에 참여한 상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경대북문상권이 지난 10월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 가능하여 향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골목상권 공동체와 협력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