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전기자동차 화재 대비 안전관리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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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회 임시회 2차 회의… 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전기자동차 화재 대비 안전관리 주문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 균형건설국, 환경산림국에 대한 2024년도 제2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건의안 1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대해 주민 의견 미수렴, 지방소멸 가속화, 관광자원 감소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전면 백지화 건의안’을 상정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노금식 의원(음성2)은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 구입과 관련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므로, 철저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제대로 된 화재진압장비를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서에서 소방시설 점검 시 스프링클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4일 소방본부에서 개최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 시연에서 장비 설치와 작동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지적하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충분히 훈련해 신속한 화재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의용소방대 해외연수 증액에 대해 ”당초예산안과 비슷한 금액을 추경예산안에 증액 편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용소방대 해외연수 대상자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고, 선진기술을 체험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본예산에 편성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현장지휘관 숙소 이전 및 백곡119지역대 방수·폴리싱 공사를 언급하며 “곰팡이·얼룩·누수 등에 대한 단순 리모델링은 노후시설에 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단순 보수보다는 신축이나 이전 등이 장기적으로 볼 때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소방교육대 부지선정위원회의 부지 선정 과정에 대해 “소방본부는 단순히 위원회 결과에 의존하지 말고, 적합성·접근성·환경성 등을 고려한 소방본부만의 적절한 기준과 부지 선정을 위한 주도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어 심의회 회의록 작성과 관련해 “심의회 관련 공증을 근거로 추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회의록 작성에 시간당 30만 원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다”며 “명확한 근거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훈 위원장(괴산)은 “전국소방체전은 연중 가장 큰 소방공무원들의 행사이니 화합과 소통이 장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및 스프링클러 등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적절한 진압장비를 구입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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