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의원,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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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구청·새마을회·골목상인회 협력 순환적 지역경제 활성화 제안
▲ 박현우 의원,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 영등포을)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공동주관으로 2025년 11월 11일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1일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하여 진행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의 성과에 기초하여 그 논의의 범위를 ▲신길1동 「샛강두리」(회장 박남일)에서 영등포구 관내 골목형상점가인 ▲신길3동 「별빛뉴타운」(회장 하재영), ▲「양평1동어울림」(회장 박미영)으로 확대하여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특히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는 「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와 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박현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골목형상점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며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에 매몰되지 않고, 이를 뛰어넘어 ‘협력과 연대의 구조’로 나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실질적 매출 증대를 추동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 단체가 서로 협력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우리 동네’라는 하나의 인식과 정체성을 가진 ‘마을공동체 순환 경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웅재 정책지원관의 사회로 진행한 1부 개회식에는 이순우 의원을 비롯한 영등포구청 정경환 팀장(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 박현 팀장(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 이정왜 신길1동장, ▲「샛강두리」 박남일 상인회장·박용 수석부회장·박주희 부회장·황희윤 감사·김윤호 이사·성기충 이사, ▲「별빛뉴타운」 하재영 상인회장, ▲「양평1동어울림」 박미영 상인회장·송정호 사무국장·김덕진 감사를 포함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회원, 한국시장경영원 김명희 대표, 「영등포구새마을회」 구춘회 회장을 비롯한 이주연·손미숙 지도과장,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 이선숙 회장, 영등포본동 인승구 회장·김덕순 부녀회장, 영등포동지도자 정영민 고문, 당산1동 유재영 회장·채창기 지도자, 문래동 이병연 회장, 양평1동 윤보식 회장, 양평2동 황맹덕 부녀회장, 신길1동 박성복 회장, 신길3동 김영주 회장·임순임 부녀회장, 대림1동 전희주 회장, 대림2동 이경형 부녀회장, 신길7동 윤영순 부녀회장, 직장공장서울영등포구협의회 이상록 회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현우 의원이 좌장을 맡은 2부 간담회에는 영등포구청 정경환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이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현황 및 주요 공모사업’ 주제발표를 진행하여 시장경영현대화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 명절 이벤트, 야간 먹거리 축제, 안전관리 패키지 등 골목형상점가가 준비하여 참여할 수 있는 핵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같은 과 황지영·김태겸 주무관은 각각 인력 지원, 사무실 확보, 자부담 비율 등 구체적 공모사업의 요건과 추진 절차를 설명했다.

한편, 구춘회 영등포구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회 추진 사업 현황 및 상호협력 아이디어’ 주제발표를 진행하여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상점가 방역과 환경정비를 새마을회가 맡고, 새마을회원에게는 상점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협력모델을 제안했다. 구 회장은 “지역상권의 성공은 결국 주민의 참여에서 나온다”면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에 따른 영등포구새마을회가 골목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유토론에서는 상인회 자립기반 강화와 공모사업 실적 확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상인회 사무실 확보, 전담 매니저 배치 등 조직 역량 강화 방안과 함께 사전컨설팅 신청 추진, 명절 이벤트 및 지역축제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세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사무실 확보, 상인회비 납부율 제고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에 대한 지원예산 확대, 골목형상점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영등포구새마을회 사이에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민관이 함께 ‘자조’와 ‘협동’ 정신을 구현하는 공동 방역 등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동네를 내 손으로 직접 깨끗하게 만들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작업을 선도하고,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동 마케팅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현우 의원은 간담회를 갈음하며 “오늘 논의한 의원님 전체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골목형상점가의 상호업무협약(MOU) 체결과 공모사업 지원 준비를 위한 실행 과정에서 신뢰 기반 네트워크 조정자로서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겠다”며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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