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수립·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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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청사 시대 개막 등과 연계한 도내 관광산업 특성화 발전 전략 마련
▲ 강원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랜 세월 동안 국민들께 사랑받는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으나, △전국 최고 수준의 입지규제 △영세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등으로 외부 환경변화 대응에 취약한 '확장성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관광경기의 회복, △온라인·디지털화되고 있는 관광수요의 변화 등 많은 발전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관광국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제2청사가 강릉지역에 개청됐다는 점은,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 △균형 중심의 관광정책 실현에 큰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은 현재 직면한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영동권 제2청사 시대의 개막 등 많은 기회·발전요인을 도내 관광산업 도약의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해,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은,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2025년까지, △관광객 2억명 유치, △관광소비 2조 2,100억원 달성을 위해 수요창출, 기반조성, 제도정비를 기반으로 한 5대 핵심전략, 13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특성화 전략의 첫 번째 핵심전략은,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워케이션 관광, △웰니스 관광 등 우리 道만의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고성장 관광시장을 집중 공략함과 동시에, △빅데이터 활용 관광동향 분석, △관광업계 디지털 혁신 지원 등을 통한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두 번째, '국내·외 관광수요의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변화하는 여행수요에 대응, 강원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등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육성하고, △해외 전담여행사 확대, △K-컬처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당길 계획이다.

세 번째, '관광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기 위해, 권역별로 특화된 5대 관광벨트 조성, 새로운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영동권 2청사 시대의 개막에 발맞춘 '동해안 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으로, 41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은, 2026년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삭도 주변 개발 등을 통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해안 지역을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전략은, 관광산업 관련 특례를 발굴하여 개정되는 강원특별법에 반영한다는 전략으로, 그동안 도내 관광산업 성장을 가로막아 왔던 규제 개선을 추진, 도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자치도가 전문가 그룹과 함께 발굴한 특례는 △지역특화 관광산업 및 국제회의 육성, △강원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외국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 등이다.

이번에 수립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은, 향후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 콘트롤타워인 관광국이, 영동권 2청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만큼, 그에 걸맞는 지역 특성화 관광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서, 강원 관광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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