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농촌 빈집,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조례 개선과 선제 대응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6:35:19
  • -
  • +
  • 인쇄
▲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8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영채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2·3동)이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의 빈집 문제, 특히 농촌지역에 집중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선제적인 정책 대응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유영채 의원은 최근 정부가 수립한 '범정부 빈집관리 종합계획'과 국회의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을 언급하며, “빈집은 더 이상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지역 자산으로 전환되어야 할 정책 대상”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천안시의 빈집 약 470호 중 절반이 직산읍, 성거읍, 입장면, 목천읍 등 일부 농촌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빈집의 소유권 분산이나 외지 소유자 문제 등으로 인해 정비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촌 빈집은 도시와는 전혀 다른 행정 여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천안시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는 도시지역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현실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조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 실정이 반영된 조례 개정과 법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농복합도시인 천안시에 맞는 별도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역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비대상구역을 지정하는 등 맞춤형 전략 수립과 함께, 건축·농정·복지 등 부서 간 조정이 가능한 일관된 관리체계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유영채 의원은 빈집을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주거복지와 지역재생을 위한 공공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이 대표발의한 '천안시 전세피해임차인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와 연계해, 정비된 빈집을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현실적 대안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농촌 체험시설, 공동체 공간, 청년주택 등 다각적 공익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빈집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공동체 해체라는 지역사회 문제의 물리적 증거”라며,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마을은 사라질 수도,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소속의 유영채 의원은 천안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가진 특수성을 반영해 농촌 빈집 정비에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천안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 윤슬중학교, 학생 학부모 대상 '생성형 AI(챗GPT) 활용 학습코칭 연수' 실시

[뉴스스텝] 하남 윤슬중학교는 지난 24일 겨울방학을 맞아 진로상담부와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챗GPT) 활용 학습코칭 연수’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1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회당 6시간씩 진행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33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당초 학부모 대상 연수로 기획됐으나 학생 참여 요청이 이어지며 보호자 동반 참여 방식

강진영화관, 설 연휴 반값으로 즐기는 영화 어때요?

[뉴스스텝] 강진군이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군민 모두가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월 7일과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개관 2년차를 맞은 강진영화관은 군민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1,058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이는 군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문화시설

정선군, 26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에 35억 투입...농가소득 증대 총력!

[뉴스스텝] 정선군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2026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관내 9개 읍·면 농경지를 대상으로 가뭄 및 재해 예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의 이번 사업은 관내 농업 생산의 핵심인 1만 4,000ha의 농경지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