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싱크홀 예방 위한 지반 탐사 나선다!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6:40:37
  • -
  • +
  • 인쇄
소규모 공동 즉시 복구, 규모가 큰 구간은 원인 정밀 분석 후 보수 작업
▲ 지표투과레이더 활용한 탐사 현장.

[뉴스스텝] 포항시는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할 계획이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서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탐사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GPR 탐사는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탐사 기간 중 장비 운용 및 도로 점검으로 인해 일부 도로에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시 산하기관 9·11개월 ‘쪼개기 계약’ 300명 넘어…근절 대책 요구

[뉴스스텝] 광주시 산하기관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을 피하거나 계속근로 인정을 막기 위한 ‘쪼개기 계약’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은 6일 광주전략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9개월·11개월 단기계약이 반복되고 있다”며 “상시·지속 업무를 임시직으로 둔갑시키거나,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기준 300명이

광명시, 여성 창업역량 키우는‘2025 사랑나눔 플리마켓’열어

[뉴스스텝] 광명시는 6일 광명시여성비전센터 1층 앞마당에서 ‘2025년 광명새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했으며, 디딤돌 취·창업 동아리 7개 팀과 직업교육훈련 정리수납 수료생팀 등 총 8개 팀이 참여해 여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플리마켓에는 협동조합 홀리스틱터치(비건뷰티·액세서리) 협동조합 배움발전소(페이퍼

경기경제청, 한국통합물류협회 초청 평택지구 투자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 등 물류기업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평택항마린센터에서 ‘평택 포승·현덕지구 현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항과 연계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물류·산업 입지 경쟁력 홍보와 현덕지구 앵커기업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이날 설명회는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강일희 경기경제청 투자유치과장의 환영사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주요 투자프로젝트 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