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스마트 심포지엄 개최… 주민체감형 스마트 행정 가속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6:35:17
  • -
  • +
  • 인쇄
22개 부서 51개 AI·스마트 사업 진단
▲ 동대문구 AI·스마트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0일 ‘AI·스마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청 22개 부서가 추진해온 51개 AI·스마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간 스마트 쉼터,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을 진행했다. 자체 분석 결과 미충족 분야 및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보완하여 스마트 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행정·복지·교육·교통·안전 등 전 분야의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주민 체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토론을 이어갔다. 각 부서가개별적으로 추진하던 AI·스마트 사업을 연결해 중복을 줄이고 데이터를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AI·스마트 사업의 다양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은 아직 부족하다.”라며, “데이터와 시스템이 섬처럼 따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부서 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도시는 단순히 기계나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동대문스마트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각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동대문형 스마트 행정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생활 전반에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내부 행정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경진대회, 솔로몬 TF, AI 활용 SWOT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하는 방법 및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