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국제농업박람회, ‘안전’ 최우선 가치로 완벽 준비 태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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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시스템과 다중 대응체계로 관람객 안전 확보키로
▲ 국제농업박람회 중간보고회

[뉴스스텝]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선 이번 박람회가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이란 주제 아래 4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완벽한 현장 운영 계획을 살폈다.

박람회 조직위는 현장 안전 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보급,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과 공유하며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조치가 가능한 입체적 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하루 최대 12만 명, 동시 체류 인원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의 분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총량 관리를 병행해 혼잡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사무국과 운영대행사 인력 12명이 상주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행사장 전역에 안전 인력을 과감하게 배치해 물리적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나주시,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공동 대응 체계를 완비, 골든타임을 확보해 모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3단계의 강도 높은 현장 통합 리허설과 최대 3억 원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까지 대비하는 다중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관수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첨단 기술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박람회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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