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기재부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6:35:30
  • -
  • +
  • 인쇄
기재부, 2025년 재정사업평가 분과위 연 자리서 이같이 밝혀
▲ 주낙영 경주시장, 기재부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뉴스스텝] 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를 요청했다.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경주시와 포항시를 포함한 형산강 본류에서 제방 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제방 보강 49.8km, 퇴적토 준설 1,360만㎥, 교량 7개소 재가설 등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가 8,02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형산강은 동해안에서 경주IC 인근 나정교까지 전체 길이 36km 중 27km가 경주시 관할 구간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 환경적·정책적 가치가 높은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사업 완료 시 형산강 유역의 내수 침수 면적이 33% 감소하고,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형산강 주변 문화재와 관광지를 보호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평가위원회에서 “형산강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여가 공간이며, 지역 경제와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본 사업은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형산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필요성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행사장 준비와 사회기반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형산강 본류 정비를 포함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칠곡군 군정만족도 조사

[뉴스스텝] 칠곡군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07월 21일부터 08월 4일까지(14일간)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군정운영 전반, 분야별 군정시책, 정주의식, 행정수요 등에 대해 1:1 대면면접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주요 군정 8개 분야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대비 +1.1점 상승하여 만족스러운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새롭게 단장… 석전2리 발전의 새로운 출발”

[뉴스스텝] 칠곡군은 9월 30일 오후, 석전2리에서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마을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권선호 군의원, 구정회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석전2리 상인회 유경미 회장이 사회를 맡아 내빈 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남양주소방서,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 30일 평내호평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2025년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아파트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긴급구조지휘대 지원반을 포함한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평내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임무를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