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억 이상 공공 건설현장 안전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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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점검 …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철저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계기로 도내 공공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공사관계자 역량강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안전 및 품질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부터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해빙기는 동결된 지반이 녹으면서 침하와 균열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따라 △지반 및 구조물 안전 △건설자재 및 가시설물 △배수 및 침수 대비 △작업자 안전 및 교육 △안전관리 계획 및 대응체계 △공정 및 품질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해빙기에 우려되는 안전·품질 저하 문제를 예방하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5월 중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무원, 감리원,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에 초점을 맞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건설공사 부실시공 사례와 안전관리, 품질관리,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관련 등을 다루며, 도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도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관계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현장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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