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안전한 귀성길의 시작,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안전운전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6:05:40
  • -
  • +
  • 인쇄
추석연휴 교통사고 예방과 소방차량 길 터주기 중요성 강조
▲ 안전한 귀성길의 시작,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안전운전 당부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과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 차량 행렬로 교통량이 급증하며, 특히 이번처럼 연휴가 평소보다 긴 경우에는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운전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출동 건수는 매년 8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할 길 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저속 주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일시 정지해야 한다.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량이 1차선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오른쪽 2차선으로 이동해야 하며, 3차선 도로에서는 양옆으로 이동하여 소방차량이 중앙차로(2차선)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일시 정지해야 한다. 보행자는 소방차량이 접근할 경우, 신호가 초록불이라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잠시 멈추어 소방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요령을 실천하는 것은 국민들의 의무이며,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량의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긴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안전운전과 소방차량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추석연휴 교통량 정체에 대비해 도내 5개 운수업체를 방문, 관계자 및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과 응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 및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