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체리 본격 출하…착색 증진 기술로 품질·소득 향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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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착색 향상 기술 개발…농가 소득 최대 36.9% 증가 효과
▲ 제주산 체리_착과

[뉴스스텝]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체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산 체리는 선명한 붉은빛과 뛰어난 식감, 높은 당도로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하며, 기존 수입산 흑자색 체리와는 뚜렷이 구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애월읍 13 농가 3.4ha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체리가 올해 5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체리는 지난 2019년‘정예소득작목단지사업(애월농협)’을 통해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과실 품질과 시장 반응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제주지역의 유망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한 ‘체리 착색 증진을 위한 피복제 처리 실증사업’을 통해 과실의 착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체리 착과 이후 착색기에 피복제를 활용해 산란광 효과를 이용함으로써 과실의 색감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실증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농가 소득은 27.4%에서 최대 36.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제주시 ‘정예소득작목단지 보완사업’으로 타이벡 피복제 지원사업이 새롭게 편성되어, 7 농가 1.1ha 규모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재배 비용을 절감하고, 과실 품질 향상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체리를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과수로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현장 중심의 농가 지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리 전담 컨설팅팀을 구성해 생육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농가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현도경 농촌지도사는 “체리는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과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배 정착을 위해 농가들의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원과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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