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말연시 '특별 안전관리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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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순찰, 안전요원 배치, 응급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
▲ 인천시청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12월 16일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기간 중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1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군·구 안전관리부서를 비롯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다중운집 시기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를 연말연시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친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은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운영되는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해넘이 명소인 중구 월미도 및 을왕리해수욕장, 서구 정서진, 송년제야 행사를 개최하는 강화군 고려궁지,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해맞이 명소인 강화군 불은면 오두돈대, 중구 백운산 및 거잠포 선착장, 미추홀구 수봉공원, 계양구 계양산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동안에는 현장 순찰 강화,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요원 배치, 교통 통제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차량과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의료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하여 환자 이송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계양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재난안전상황실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구 직원 45명, 산불재난대응단 8명, 경찰 10명 등 총 63명의 인력이 주요 지점에 집중 배치되어 우측통행을 유도 및 혼잡도 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계양상 정상·하느재고개·계양산성 등 혼잡도가 높은 지점은 인파가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탄력적으로 입산 통제를 실시하여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 외 지역도 실시간 인파 동향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조치가 시행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안전대책은 각 지점별 특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점 안전관리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관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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