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30개소 선정… 장애아동 재활 접근성·선택권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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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재활서비스 신규기관 추가 선정으로 치료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 강화
▲ 지난 24일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재지정 및 신규지정 심사 현장.

[뉴스스텝] 포항시는 2025년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 2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지정 26개소와 신규 4개소를 포함한 총 3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장애아동 및 장애인복지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는 각 기관의 운영계획,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인력 구성, 시설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 여부를 결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기관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환여동 소재), 똑소리언어학습연구소(대이동 소재), 언어심리연구소 나무와샘(흥해읍 소재), 더휴 심리언어지원센터(효곡동 소재)이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재지정 기관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등 장애를 가진 18세 미만 아동과, 장애가 의심되거나 발달지연이 있는 9세 미만 장애 미등록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유형은 언어치료, 행동치료, 감각·놀이재활, 미술재활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의 발달을 돕는 바우처(이용권) 형태의 맞춤형 지원제도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의 기반이 한층 넓어져, 장애아동과 가족이 더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재활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가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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