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IST·RIST·경상북도와 ‘LTI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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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I 플랫폼 통해 친환경 에너지·탄소전환 기술 사업화 가속화 기대
▲ 포항시, KIST·RIST·경상북도와 ‘LTI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뉴스스텝] 포항시는 2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경상북도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TI(Lab to Industry)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RIST 본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실 단계에서 개발된 원천 기술이 산업 현장까지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KIST 오상록 원장, 경상북도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 포항시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 RIST 유병옥 원장 등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 뒤에는 RIST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과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실험실 단계의 원천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연계하는 개방형 협업연구 인프라(LTI 플랫폼)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의 실증 연구 및 평가 ▲지역 산업계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정보교류 및 기술자문 ▲친환경 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기술 실증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 체계는 탄소전환 기술의 실증·확산·산업 적용을 가속화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LTI 플랫폼 기반의 협력 체계 구축은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전환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실증 환경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연구거점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탄소중립 기술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하며 산업 전환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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