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강원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김정수 도의원(철원1) “적극적인 행정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45:04
  • -
  • +
  • 인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9.3% 기후변화 대비 미흡!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철원군1·농림수산위원회)은 11월 2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추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저조한 가입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률 향상 조치를 촉구했다.

김정수 도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25년 가입 현황에 따르면, 도내 237개 업체 중 22개 업체만 가입해 전체 가입률은 9.3%에 그쳤다.

또한,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가입 현황을 보면, 총 80개소, 약 4.6%의 가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수 도의원은 “2024년 전국 가입률이 39.8%였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9.3%로 한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유사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률이 39.5%인 점을 고려하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던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정수 도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보험 가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민들에게 양식산업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선과 양양 지역만 30% 이상의 가입률을 기록한 반면, 원주와 강릉을 포함한 11개 시군에서는 가입률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수 도의원은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환경사업소,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뉴스스텝] 원주시환경사업소는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 및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폐기물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처리·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평가는

서산시, 2025년 원스톱 민원처리 우수 설계사무소 선정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건축 민원을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인 우수 설계사무소 2개소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우수 설계사무소는 원스톱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 업무를 대행하는 건축설계사무소 51개소, 토목설계사무소 28개소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시는 건축과 토목 등 두 분야당 우수 설계사무소 1개소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건축 분야에 ‘반도 건축사사무

당진시,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실전형 디자인 교육을 위해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재디자인 개발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청년 창업자의 상품 브랜딩 역량을 키우고 유통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과정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예로 2026년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특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