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이 되는 포항 도시재생… 송도동, 어르신 나눔행사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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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에 따뜻한 한 끼 대접…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회복의 장
▲ 지난 4일 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송도동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4일 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송도동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칼국수와 김밥을 대접하는 이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새롭게 구성된 조합 임원진이 마련한 두 번째 공동체 소통 행사로, 송도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가치인 ‘주민 간 관계 회복’과 ‘일상 속 공동체 활성화’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합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며, 세대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마을에서 함께 모여 식사를 하니 이웃 간 정을 느낄 수 있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송도동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헤아름 카페’ 운영, 과메기 맛간장 개발·판매 등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생을 위한 다양한 마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도시재생의 성과가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과 관계 속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송도동 향토기업인 동성조선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지역 상생의 의미를 높였다. 조합은 앞으로도 민·관·지역기업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해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금희 협동조합 이사는 “도시재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며, “작은 나눔에서 시작된 공동체 활동이 주민 참여로 이어지고, 마을의 지속적인 변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의 성과를 주민의 일상과 삶 속에 안착시키는 ‘마을관리 실천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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