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5년 청년통계 공표, “청년 유출의 해법은 일자리와 주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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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료 연계한 국가승인통계로 청년 삶 전반 6개 분야 73개 지표 분석
▲ 군산시청

[뉴스스텝] 군산시는 30일 '2025년 군산시 청년통계'를 공표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청년통계는 호남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작성된 행정통계로, 202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인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6개 분야 73개 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군산시 청년(18~39세) 인구는 56,117명으로 전체 인구의 21.7%를 차지했으며, 2020년 24.8% 대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 순이동은 –942명(순이동률 –1.7%)으로 전년보다(2023년 순이동자 –1,287명, 순이동률 –2.2%) 감소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유출이 많은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이동 사유를 살펴보면 전입 사유는 주택(30.3%), 가족(28.2%), 직업(25.2%) 순이었고, 전출 사유는 직업(28.9%), 주택(28.6%), 가족(2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년 유출의 핵심 원인이 일자리와 주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향후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가구가 1인 가구 중심으로 재편된 점이 두드러졌다.

청년 1인 가구는 12,022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27%를 차지했으며, 거처 유형은 단독주택이 54.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 주택 소유율은 13% 수준에 그쳐, 주거 안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확인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률이 59.6%로 나타났으나, 남성(68.3%)과 여성(49.0%) 간 고용률 격차가 컸다.

취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구직 청년의 희망 임금은 250만 원 이상이 43.4%로 나타나 임금 수준과 기대 간의 차이도 확인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등록사업체가 7,753개로 전체 사업체의 13.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4.4%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소매·음식숙박업 비중이 높아, 매출 창출과 판로 연계 중심의 창업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청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216명(청년의 3.9%)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 중 정신 및 행동장애가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정책 과제임을 보여준다.

군산시는 이번 청년통계를 통해 청년인구 감소와 이동, 일자리 및 주거 문제 등 지역이 직면한 청년 현안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의 청년정책 수립과 평가, 중장기 인구·청년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통계는 청년이 군산을 떠나는 이유와 정착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통계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군산시 청년통계'보고서는 군산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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