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 2026년도 2,931억 원 투자, 미래에너지 수소산업 성과 창출 및 폐광지역 대체산업 집중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6:25:17
  • -
  • +
  • 인쇄
미래에너지 수소산업 집중 육성으로 성과 창출
▲ 강원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2026년도 미래산업국 소관 예산으로 2,931억 원(일반·특별회계 416억 원, 기금 2,51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강원특별자치도 7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을 고도화하고 폐광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특별회계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69억 원,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257억 원, 수소충전소 및 생산시설 지원 20억 원, 태백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조성사업(신규) 1억 원 등이 편성됐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은 총 2,476억 원 규모로, 폐광지역 시군에 1,142억 원을 배분하고 폐광지역 이전기업 지원 113억 원, 관광상품 개발·운영 4억 원(신규) 등에 투입된다.

비축무연탄관리기금은 총 39억 원을 편성하여 석탄경석 실증 인프라 운영, 태백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과 신규 공모에 선정된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용 이·충전 안전장치 국산화’ 사업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2026년에는 각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계획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은 총사업비 520억 원을 투입하여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등을 내년 3월 착공하고, 삼척 수소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도 72억 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신뢰성 센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진흥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내년에는 기본·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의 선제적 가동을 위해 도비 1억 원을 출자하는 등 대체산업 육성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석탄경석 자원화 실증 인프라 운영 지원사업 역시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산업 인증기준 마련, 원료공급시스템 유지 보수, 시험평가 장비 운영 등을 추진한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수소 산업은 우리 도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중요한 전략사업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또한, 폐광지역은 경제진흥사업 예타 통과를 계기로 새로운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전환 기회를 맞았으며, 법 개정으로 내년 4월부터는 ‘폐광지역’ 이라는 명칭이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내년에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해 수소 산업과 폐광지역 활성화 지원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