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하나로 최고의 축제 완성! 2024 포항해병대 문화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8 16:56:09
  • -
  • +
  • 인쇄
이 시장, “해병대가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 됐다”
▲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뉴스스텝] 150만 해병인의 고향이자, 해병대의 본 고장인 포항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오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 및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열린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이틀간 5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료했다.

올해는 ‘정의와 자유를 위해 걸어온 75년 자랑스러운 그대, 무적해병!’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인 해병대의 75년 발자취를 담아 해병대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병대문화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서문 입구에 설치됐던 특설무대가 1사단 부대 내 종합전투연병장으로 이동한 점이다. 연병장의 넓이는 축구장 7개를 합친 것보다 큰 정도로, 무대가 넓은 장소로 이동한 만큼 무대도 좌석 수도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 역시 별도 사전절차 없이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어 시민들이 부대 내 다양한 군수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부대개방을 통한 해병대 입장 및 상시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며, 인기 프로그램인 장비 전시 탑승 체험, 페인트탄 체험 등 각종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일월지를 비롯해 일월지에 버금가는 풍광을 가진 해달못을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평소 쉽게 방문하기 힘든 독특한 해병대 부대 내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첫날 부대 내 충무대 성당부터 연병장 특설무대까지 한·미 기수단, 한·미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민관군 화합 행진을 비롯해 칼각이 살아있는 의장대, 무적도,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고공강하 시범공연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초청가수들의 개막 축하콘서트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둘째날은 핫가이 선발대회와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건 해병퀴즈쇼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 한·미 군악대의 멋진 공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민관군 화합한마당 공연이 진행돼 큰 인기를 누렸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 전투식량 시식 등의 체험 부스들과 푸드트럭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부스, 농산물 판매부스 및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포항과 해오름동맹인 울산에서 해병대 출신인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등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부대개방을 통해 해병과 국민이 소통하고 해병대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해병의 도시 포항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가 성료됨에 자부심을 느끼며 해병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정책과, 파주문화원,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율곡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의 타당성과 향후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시는 지난 7월 용역 착수 이후 진

파주시 중앙도서관, '2025 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6일,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운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녩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파주시에는 80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상가, 종교시설 등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작은도서관들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

수원특례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 수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을 받았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 AI 도로분석 시스템 등을 추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