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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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매게로 한 세대 간 연결…시민 주도의 문화협치 모범 사례
▲ 속초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 수상

[뉴스스텝]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은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BOOK WE 38°PROJECT(북위 38도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인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9일 오후 2시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페스타는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와 금정구가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공동주관 하며, 7월 9일부터 12일까지 금정문화회관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북위 38도 프로젝트’는 어른과 청소년이 책을 매개로 관계를 형성하는 도서 연결 프로젝트로,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추진됐다. 속초 지역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 진학과 취업 등으로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착안해, 도서 기부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시민운영단의 자발적 제안과 참여가 더해져 지역 서점(동아서점, 문우당서림, 완벽한날들, 양양 대아서점)과의 협력을 이끌어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홍보단으로 참여해 사업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이러한 시민 주도의 문화협치 실현과 지역 맞춤형 거버넌스 모델은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이번 수상과 함께 페스타 기간 지역문화 우수사례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 10일 오전 10시 금샘미술관에서 열리는 ‘지식공유포럼’에서 속초문화도시센터 최다운 매니저가 문화협치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선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자발성과 청소년의 참여가 결합해 지역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협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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