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주차하기 편하네 ... 구민 위한 행정공간으로 탈바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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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주차장 운영 개선과 복합 휴게공간, 옥상정원 단장해 구민 불편↓만족도↑
▲ 남구청 주차하기 편하네 ... 구민 위한 행정공간으로 탈바꿈(6층 로비 확장)

[뉴스스텝] 울산 남구가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 개선과 복합 휴게공간 조성에 나서 남구청 청사가 구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개선 사업은 지난 1992년 문을 연 남구청 건물을 ‘주민중심 행정환경’을 위한 효율성이 높은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구청을 방문하는 구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주차장과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의 공공청사 운영 방식에 변화와 개선을 통해 불편을 줄이고, 쉼과 여유가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구현했다.

특히, 그동안 혼잡도가 높아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주차 환경 개선이 눈에 띈다.

개선된 운영 방식을 시행하고 분석한 결과 평일 업무시간 기준(월~금, 오전 8시~오후 7시) 부설주차장 이용 차량이 7,500여 대에서 6,700여 대로 10% 이상 감소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었다.

남구는 211면의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차례에 걸친 실태조사로 차량과 이용 대상, 주차 시간 등을 상세히 분석해 부설주차장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긴급 차량을 제외한 관용차는 구유지와 달동문화공원 주차장으로 이동시키고, 민원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구청 직원들이 개인차량 주차 자제를 동참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 혼잡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인근 병원과 주변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에 대해서는 민원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업무시간 중 부설주차장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휴게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제2별관(구 삼산동 행정복지센터)으로 본관 부서들이 이전하며 생긴 6층 공간을 대강당 앞 로비와 연계해 방문객과 직원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부모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위한 초대형 장생이 인형과 소파와 테이블, 식물 인테리어와 신작 도서도 마련해 딱딱한 관공서가 아닌 포토존과 쉼이 있는 감성공간으로 거듭났다.

생활형 옥상정원으로 단장한 본관 옥상도 방문객에게 개방해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구는 이제 행정 공간이 단순히 ‘업무를 보는 곳’이 아니라, ‘주민과의 접점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행정 공간 재설계로 ‘주민중심 행정환경’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사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행정의 메시지를 품은 정책 그 자체로 행정 공간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주차환경 개선은 구민을 향한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체감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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