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6:56:00
  • -
  • +
  • 인쇄
제설·한파·화재·안전·보건·생활안정 6개 분야 중점 추진
▲ 광진구,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뉴스스텝] 광진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해 구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구는 제설, 한파, 화재, 안전, 보건, 생활안전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대응 방안을 통해 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적설량에 따라 인력을 증원하여 신속히 대응한다. 특히, 초동 제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확대된 도로열선 총 56개소와 덤프트럭 등 민간제설 장비 총 23대를 운영한다. 또한, 폭설 시 마을버스 증회와 연장 운행으로 교통 편의를 강화한다.

한파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한파대책기간’ 동안 평상시 한파 상황관리 특별팀을 운영하고,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구민을 위한 한파저감시설도 운영한다. 스마트쉼터, 바람막이쉼터, 냉온열의자, 한파쉼터 등을 운영하며,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를 87개소에서 12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한다. 독거 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경로당과 복지관 등 73개소에 한파쉼터를 마련해 겨울철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각 동마다 돌봄 인력과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2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10개 조가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실시간 관찰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응과 함께, 관내 문화유산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폭설과 강풍에 대비하여 건설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시설 점검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방역‧의료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연말연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청소대책도 마련된다.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내년 2월까지 낙엽쓰레기 무상 수거를 실시하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했다”며, “광진구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만약의 상황에도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