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 야간 보행자 사고 막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차질 없이 추진 돼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6:56:01
  • -
  • +
  • 인쇄
공모사업에서 도비사업으로 전환...재원 구조 변경에도 혼선 없이 추진 당부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례)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5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이 예산 구조 변화 속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비행기 활주로처럼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LED 유도등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이번 사업은 당초 소방안전교부세 공모사업으로 계획됐으나, 공모사업비가 지자체 사업비 배분 비율(소방 75%, 안전 25%)에 포함되면서, 해당 사업 예산은 도비로 전환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현창 의원은 “보행자 교통사고는 주로 야간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는 도민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재원 구조가 변경되더라도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하고, 계획된 구간에 반드시 설치가 이뤄지도록 행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영구 도민안전실장은 “본 사업은 소방안전교부세 배분 기준에 따라 재원 구조 변경이 불가피했던 사안”이라며, “현재 사업비의 약 60%는 시·군에 교부된 상태이며, 부족한 재원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예산실과 협의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룡시, 지명 바로세우기 첫 걸음 내딛어!

[뉴스스텝] 계룡시는 1일 ‘제1회 계룡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지명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명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추진한 ‘일본식 및 미고시 지명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왜곡된 지명을 바로잡고 새로운 지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37건의 지명을 정비할 계획이다.첫 회의에서는 지명 ‘위치’ 변경 건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A+ 등급’ 획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헌도를 종합 평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공단은 총 5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 등급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

광주광역시 서구 장사의신, 나눔 선순환 동참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가 배출한 골목상권 리더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서구는 2일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수료생들이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수료생 37명이 아카데미를 통한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후원금은 가족돌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