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녹에연,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공공협력사업 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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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 연수…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도
▲ 키르기스스탄 국가전력망 발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해 외교부 공공협력사업(ODA)에 선정된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분산전원 제어 배전망(SCADA/DMS) 구축사업’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의 정전과 전력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공공협력사업 일환으로 22일까지 7일간 키르기스스탄 전력 관계자 초청 연수를 진행 중이다.

전력기술 및 정책교류를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전력 분야 발전방안 간담회, 한국전력 주요 시설(배전 관제센터·변전소·인재개발원) 견학, 배전망(SCADA/DMS) 시스템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 전남도의 선진 전력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21일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키르기스스탄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도 했다.

또한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 김용주 파워플러스이앤씨 대표, 아르틱바예프 에밀백 키르키즈스탄 전력회사(NEGK) 국제협력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은 키르기스스탄 전력 분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강상구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도의 전력 인프라와 기술, 정책 등을 직접 체험한 경험이 키르기스스탄의 전력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전력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기업 중심의 공공협력사업’ 선정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렉스이노베이션(주)을 주관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단의 기획용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키르기스스탄에 약 72억 원 규모의 소수력 발전소 건설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대쏠라텍과 협업해 90억 원 규모의 케냐 태양광발전(PV) 시스템 구축 및 재생에너지 전문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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