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군산 선유도서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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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 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2개소 운영
▲ 119시민수상구조대 훈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실전 대응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관계기관 안전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과 구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드론 정찰, 보트 접안, 수중 구조 등 다양한 상황 대응훈련이 전개됐다.

특히 구조대원들은 드론과 수중 탐색 장비를 활용한 구조 활동을 실전처럼 훈련하며,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공조 대응을 점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계곡·하천·해수욕장 등 12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배치 지역은 군산 선유도, 고창 동호, 남원 뱀사골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총 2,597명의 인력과 14대의 소방차를 배치하고, 1일 평균 73명의 구조 인력을 위험지역에 집중 투입해 수상·수중 구조 및 응급처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대여소 운영, 수난사고 대처 교육도 병행해 도민과 피서객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장소는 도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 동시에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구역”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안전수칙 홍보를 더욱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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