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서 활짝 핀 수출 기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7:00:12
  • -
  • +
  • 인쇄
함양농협 지리산약초개발원 인도·베트남 기업과 연달아 수출협약 체결
▲ 함양농협 지리산약초개발원 인도·베트남 기업과 연달아 수출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남 함양농협에서 운영하는 지리산약초개발원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서 해외 기업과 연달아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리산약초개발원은 산업관 해외 입주기업인 인도 맘헬스케어(Mom Health Care)와 5만 달러, 베트남 광민동양메디슨(Quang Minh Oriental Medicine JSC)과 55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약 8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20일부터 엑스포 산업관에서 산양삼 캔디와 청(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던 중, 현장을 찾은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성사됐다.

특히 9월 28일에는 인도와 베트남 기업과 공식 협약을 체결하며 의미를 더했다.

산업관 내에서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이 직접 수출협약을 맺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미 9월 22일 ㈜뷰니크와 태국 탑코스모 그룹(Top Cosmo Group) 간 20억 원 규모의 협약이 체결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5개 기업이 태국·인도·베트남 등 4개국 기업과 자율적으로 수출협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해외 기업이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판단해 초기 수출 물량을 협의한 결과로, 향후 장기적 교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재경 함양농협 가공사업소 팀장은 “그동안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엑스포는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수출의 길을 열어준 소중한 무대”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도 “해외 기업 선정 과정에서 다양한 자문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며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자율적 협약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9일 기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서는 입주 국내 기업 12곳이 14개국과 총 25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규모는 263억 원으로 엑스포 목표액 300억 원의 87.6%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드림스타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통영시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주관‘2025년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평가운영위원회에서 조직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통영시와

봉화솔향로타리클럽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나눔 실천

[뉴스스텝] 국제로타리 3630지구 봉화솔향로타리클럽(회장 윤정희)은 11월 24일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 및 어린이들을 위한 “이불 5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물품 전달은 관내 취약가구에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클럽 회원 30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봉화솔향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 이념 아래 꾸준한 나눔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 인기 몰이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리는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박물관에 따르면 9월 30일 개막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1만5,31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특별전은 100년 전 김해의 사진자료와 시를 통해 과거 문화유산과 현재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김해지역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100년 전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촬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