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 윤슬처럼, 춘천의 정원이 서울에 머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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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서 정원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춘천의 정원이 서울에 머물다

[뉴스스텝] 춘천시의 자연과 정원문화를 담은 ‘호수 조각’ 정원 작품이 서울에서 공개됐다.

춘천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정원 작가뿐만 아니라 춘천시, 서귀포시, 진주시, 부산시, 정선군 등 5개 지자체 초청돼 각 도시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동행정원’이 조성됐다.

춘천시의 ‘호수 조각’ 동행정원은 청평사 영지에서 시작된 잔잔한 물결이 하나의 호수로 모여드는 과정을 모티프로 삼아 춘천을 상징하는 호수와 그 위에 반짝이는 윤슬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를 벤치마킹하고, 서울특별시 부시장 등 타 지자체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호수 조각’ 정원을 소개하고 각자의 정원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원은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동행정원 조성이 춘천의 정원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며, 작가·시민정원, 정원산업전, 정원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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