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양성평등 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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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공감으로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문화 주간 ‘음악이 있는 성인지 Up 연수’
▲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양성평등 연수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존중과 공감으로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문화 주간’(11.17.~28.)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과 함께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 문화 주간은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전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그 연장선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교육으로 운영됐다. 1기 연수에서는 윤혜인 다움성교육상담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성인지 감수성 진단 검사 영역을 중심으로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사례를 기반으로 성인지 관점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기와 3기 연수는 윤보영 바이올리니스트(㈜샤콘느 대표)의 강연과 피아노 3중주 연주가 함께 진행됐다. 강연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강연 사이에 공연을 결합해 양성평등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디지털 성범죄와 성인지 감수성을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사례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자녀와의 대화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양성평등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형성된 긍정적 변화가 일상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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