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화성리의 봄’ 토크콘서트...29년 숙원, 재생의 첫 페이지를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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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의 흉물, 이제는 희망의 공간으로!
▲ 증평군, ‘화성리의 봄’ 토크콘서트...29년 숙원, 재생의 첫 페이지를 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5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화성리의 봄, 새로운 시작’ 토크콘서트를 열고, 화성리지구의 ‘농촌공간정비사업’선정 과정과 향후 재생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29년의 흉물, 이제는 희망의 공간으로!’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윤모아파트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군과 주민이 함께 다음 단계를 점검하는 첫 공식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주민대표, 청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수 인사말과 주민대표의 소감을 시작으로, 공모 선정 과정과 행정적 준비 절차를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윤모아파트 정비 추진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행사인 토크콘서트 ‘화성리, 우리 마을의 내일을 말하다’에서는 군수와 주민대표, 청년대표, 전문가가 패널로 나서 △방치의 장기적 영향 △재생 이후 공간 활용 방향 △주민 참여의 구조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즉문즉답에서는 이재영 군수가 직접 철거 일정, 보상 절차, 향후 설계 방향 등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재영 군수는 “화성리 재생은 이제 방향이 정해진 만큼, 앞으로의 여정은 주민들과 함께 채워갈 것”이라며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리지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2029년까지 총 68억 원을 투입해 윤모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복합커뮤니티공간과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보상 완료 후 2027년부터 철거·재생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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