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농가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7:10:03
  • -
  • +
  • 인쇄
국립농업과학원 개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적용한 농가 방문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1월 16일 자체 개발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기술을 도입한 경기도 양평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이승돈 원장은 농장과 딸기 생육 상황을 둘러보며 기술 개발 효과를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온실 난방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작물 재배 환경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보온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라며, “온실 보온과 냉난방 기술 개발보급에 힘써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겹보온커튼은 온실 밖으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보온재이다. 화학솜, 부직포, 폴리에틸렌(PE) 폼 등을 여러 겹 누벼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고자 2018년 에어로겔을 이용한 다겹보온커튼을 개발했다. 신소재인 에어로겔은 가볍고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단열성이 매우 뛰어나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온실에 적용한 결과, 일반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했을 때보다 난방비가 15~20% 줄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시범사업’의 하나로 경기 양평 딸기재배 농가에 기술을 적용했다. 이후 농가에서는 난방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 감면 받으세요!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분뇨수거) 수수료 감면 제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제57조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는 정화조 또는 오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감면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

진안군 학교4-H 과제교육, 실습 중심 교육으로 미래 농업인재 양성

[뉴스스텝] 진안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청소년들의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4-H 회원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주천중과 마령고 학생 35명이 참여했으며, 버섯 키우기와 김장 체험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버섯 생육 과정과 관리 방법을 배우며 농업의 기초 원리를 익혔고, 김장 체험은 절임·양념·

이천시, 2025년 겨울철 폭설·결빙 대비 총력 대응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20일 본격적인 겨울철 재난(제설․결빙)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특히 이번 점검은 이천시 박종근 부시장이 도로경계구간(국지도 70호선), 제설제 비축창고(서희테마파크) 현장을 방문하여 제설 대책에 대해 재확인하고, 제설함, 제설제 확보량, 제설장비 작동 확인 등 총괄적인 제설 시스템에 대한 내실 있는 현장 점검으로 진행했다.박종근 이천시 부시장은 겨울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