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달리는 첨단 지휘통제실 야전 배치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7:10:33
  • -
  • +
  • 인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뉴스스텝]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2월 12일 미래형 전투체계의 핵심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최초 전력화를 공식 발표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사업은 우리 군이 추진하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 해병대 사단의 대대급 이상 부대에 전력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전 배치를 시작했다.

그동안 군은 천막형 야전지휘소를 운용해왔으나 설치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적의 화기와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방호가 불가한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게 되어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번에 전력화 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적의 화기와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장치를 적용하여 안전한 작전 수행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 내부에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등 최신 지휘통신체계를 탑재하여 기동 중 어디에서나 유기적인 전투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피탄시에도 일정시간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와 지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 및 도하작전용 수상운행장치를 적용하여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 지형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야지운용성능을 발휘한다.

‘차륜형지휘소차량’은 기존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화 차량으로 개발된 만큼 다수의 공용부품을 적용해 운용유지 비용을 절감했으며, 부품국산화율이 98% 수준으로 신속한 사후관리 등 후속군수지원이 용이하므로 야전 사용부대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 조훈희)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해외 유사장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무기체계로 이번 전력화를 통해 우리 군의 생존성과 전투지휘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달리는 첨단 지휘통제실’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교육지원청, 청렴정책 추진 실적 공유 및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어울림실에서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2025년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활동(5차)’을 실시했다. 이번 5차 활동은 2025년도 청렴정책 추진 실적을 공유하며 청렴 실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문강사를 초빙해 색채를 통한 마음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색채를 활용한 심리 분석을 통해 공

“12월 산타” 광주광역시 서구아너스, 아이들 100명 소원 이뤄줘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12월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서구는 3일 서구아너스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원성취 희망선물’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열어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

안산시의회 도시환경委,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현장 점검

[뉴스스텝]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그리고 시민 이용 편의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이번 현장활동은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정거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반영의 타당성과 공사 적정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