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효령타운서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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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개원 15주년 기념행사…새 슬로건 선포‧유공자 포상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열린 효령노인복지타운 개원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공자 포상을 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시가 효령노인복지타운의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며, 개원 15주년을 축하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효령타운이 걸어온 1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효령노인복지타운 회원,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구호(슬로건)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선포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타운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겼다.

또 효령타운 발전에 기여한 박관용‧서형선 직원과 봉사활동 등 모범시민 조재태·전혜숙·노감천 씨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하고 활기차야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고 건강해진다”며 “빛고을타운과 효령타운에 이어 광산구에도 노인타운 건립을 시작한다. 광주는 어르신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 대한민국 어르신들 복지의 표준을 만드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제힐스테이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 무대, 라인댄스 회원들의 신나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또 ㈔코리아문화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효령장터’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부스(남구‧북구‧광산구시니어클럽)와 건강관리 부스(조선간호대학교, 북구보건소, 신세계안과, 아로마치유마사지 동아리)가 마련돼 구강검진, 혈압·혈당 체크, 아로마 마사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 노래한마당’도 열려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은 노인일자리사업 특화시설로 등록회원은 1만4590여명이며, 일평균 12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10개 사업단 423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년사회화교육사업 59종 89개 반을 운영 중이며, 파크골프장‧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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