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익산, 근대 민족운동을 새롭게 조명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3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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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 첫 강연 진행
▲ 문화도시 익산, 근대 민족운동을 새롭게 조명하다

[뉴스스텝]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문화도시의 미래를 모색한다.

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2일 지역의 근대 민족운동 의미를 재조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7월 12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12일 오전 10시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개최된다.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익산 근대 민족운동의 형성과정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862년 민란, 동학농민혁명, 3·1운동, 형평운동 등 주요 민족운동을 익산 지역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익산이 역사적으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기억의 공간'임을 설명한다.

또한 익산의 지역사 연구에 기여한 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문화도시 익산이 나아갈 방향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짚는다. 현장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익산의 지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담론도 오갈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6일 익산함라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되며, 김성식 전북대학교 쌀삶문명연구소 특별연구원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강연뿐만 아니라 '익산학 총서' 발간, 북 토크콘서트, 지역학 포럼 등 지역 역사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강연은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문화도시 익산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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